
[우리동네 교육기부] 밝은미래진로지원센터
지역에도 로봇, VR(가상영상체험), 인공지능 등 21세기 흐름에 맞춰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곳이 있다.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밝은미래진로지원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산업에 대한 취업과 진로 상담, 코딩을 통한 논리적 사고, 인공지능 영역 확장 등의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경상북도 학생문화회관 자유학기제 강사양성 기관으로 선정되어 활동했으며 2014년 대구시 청소년협의회 회장상, 2015년 수성구청장 표창장 등의 수상경력도 있다.
올해 센터는 인공지능, 창의과학로봇, VR(가상영상체험) 등을 활용해 자유학기제,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방과후강사 인적자원개발, 콘텐츠 개발, 동아리 활동지원, 교육기부 지원, 진로상담 등의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의 체험 학교 수는 100여 개이며, 수혜학생은 3만명 이상이다.
조연희 대표는 “책에서 보는 원리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응용해서 영역을 넓히고, 궁금증을 유발해서 창의적인 생각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물인터넷, 블루투스를 이용해 조종 가능한 로봇, 가상현실 체험들을 접하게 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밝은미래진로지원센터는 현재 경산여자중학교에서 꿈나눔멘토링을,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학교밖청소년 프로그램을, 계성중학교 외 20개 학교에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프로그램은 수혜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며 “인공지능, 전기전자 키트만들기, 공학 코딩 프로젝트 아두이노, VR(가상영상체험) 등 수준별로 다른 활동을 준비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과학창의재단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의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돼 전국 25개 학교 강의를 중심으로 할동하고 있다. 미래 산업에 대한 대비를 위한 인공지능 교육이며 초 ·중 ·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도 센터는 전문직업인 강의, 썬크림 만들기, 미술심리치료, 커피방향제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에코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기억에 남는 활동 사례에 대해 묻자 조 대표는 “아이들과 해마다 로봇 배틀 경기를 하는데, 팀워크도 쌓고, 선의의 경쟁을 함으로써 아이들 개개인이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올해 밝은미래진로지원센터는 상반기에 ‘2016 대구시 꿈나눔 멘토링 사업’, ‘학교밖청소년 사업’, 계성중학교 환경동아리 활동, 자유학기제(대구, 경북초중고, 계성중 외 20여 개 학교)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전반기 사업을 유지하면서 꿈길 사이트를 통한 교육기부 활동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꿈길 사이트를 통해서 받으며, 전화, 이메일로도 가능하다. 주로 영남권 안에서 진행되며 학교, 단체 단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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